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은경 전 장관의 과거 보좌관을 소환하고 환경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
서울동부지검은 어제(1일) 오전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했던 노 모 전 국장을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.
검찰은 노 전 국장이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채용 과정에서 청와대 등의 지시를 받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
앞서 검찰은 어제(28일) 환경공단 임원 추천 과정에 관여한 박 모 기획조정실장의 사무실 등 환경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
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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